2017. 6월. 23, 금요일
 
서울-부산 시내버스 1일 완주기
Reisen

서울-부산 시내버스 1일 완주기

11. Mar. 2011
Reisen

서울-부산 시내버스 1일 완주기

11. Mar. 2011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루 만에 시내버스를 타고 내려 갈 수 있다는 몇몇 분들의 여행기를 보고서는 한번 흥미를 가지고 전부터 계속 계획을 세우던 중 하루 날을 잡고 오늘이 아니면 못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집에서 나섰습니다.



사당역에서 4시에 출발하는 7770번을 타야 한다는 전제하에 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사당역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1005-1번을 기다립니다.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도로는 한산하였고 버스정류장에는 서울로 올라가는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와 반대편에 종점으로 향하는 버스들만이 보였습니다. 항상 블루스크린으로 있는 서현역 버스도착단말기를 보고 잠시 기다리니 1005-1번 버스가 도착 하였습니다. 정류장에 몇 명 없던 손님들이 어디서 그렇게 많이 나타나셨는지 거의 마지막으로 타 겨우 자리에 앉았습니다. 결국 한 분의 손님은 서서 가게 되었고 아직 까지 KD 1005-1번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항상 종로나 서울역방향으로 향할 때에는 강남역을 경유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직통으로 향하는 버스만 타니 약간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사당역으로 가기 위해 4번 승차장에서 502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1시를 넘긴 시각에 서울역 환승센터를 지나는 버스는 402, 502, 706, 1005-1번 버스 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4번 승차장에서 정차하는 버스는 502번 버스 밖에 없습니다. 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전부 502번 버스를 기다리시는 사람들 뿐 이라는 것 것입니다. 그렇게 502번 버스를 조금 기다리니 금세 도착 합니다. 아직 까지 막차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검색해보니 아직 까지 2대의 버스가 더 남아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502번 버스가 끊기지 않을까 걱정되어 집에서 조금 빨리 나왔는데 좀 더 늦게 나왔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502번 버스는 사람이 없는 정류장에도 감속을 하여 앞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며 사당역으로 향합니다. 동작대교를 지나 중앙차로에 진입하여 빠르게 달려가 사당역에 도착 합니다. 2시가 가까운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지금 7770을 타는 것이 아니라 4시 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근처에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약간 시간이 남아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 마시고 오니 7770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여기저기서 7770번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나오고 이내 버스에 승차 합니다.



 버스는 열 명 남짓한 사람들 태우고 출발을 합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시원스럽게 뚫린 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며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수원역에 도착 합니다. 66번 첫차 시간 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서 이른 아침을 먹을까 했지만 이내 정류장에 도착을 하는 66번 버스를 보고서는 기다리기로 합니다. 


 

 잠시 기다리니 66번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왔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출근을 위해 새벽 첫차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새벽시간이기 때문에 길은 막히지 않았고 45분 만에 용인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백암을 가기 위해서는 10-4번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 버스는 터미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터미널까지 살짝 걸어갑니다. 


 
 평소에는 수원역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한 번에 백암을 갈 수 있지만 죽산에서 7시에 출발하는 17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늦기 때문에 환승을 이용해 갑니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침 새벽 첫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서 이용하는 10-4번 버스도 역시 첫차입니다. 6시 정각이 되도 기사님이 나오시지 않아 조금 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 날 경남여객 홈페이지에서 조사해본 결과 백암에서 25분에 출발하고 뒤차는 50분에 출발하는 것으로 나와 50분차를 이용하면 7시전에 죽산에 도착할 수 없기 때문에 차가 백암에 25분 만에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습니다. 차는 출발하였고 용인송담대를 거쳐 57번 지방도를 통해 원삼을 거쳐 갑니다. 원삼을 지나자 25분이 지났고 급한 마음에 어플을 이용해 10-1번을 조회해 보니 아직 출발 안한 것으로 나왔고 30분에 백암에 도착 하니 아직 버스가 출발하지 않은 것을 보고 안심 하였습니다. 밖에 있던 기사님이 웃으시며 차 쪽으로 손을 향하였습니다. 기사님이 먼저 올라타시고 문을 열어주신 다음 버스에 올라섰습니다. 아직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기점에서는 혼자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카운티의 통통거리는 승차감을 즐기면서 역시 넓게 뚫린 신도로가 아닌 구도로로 왔다 갔다 하면서 다닙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는 맛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에 통학하는 학생들 두 명이 중간에 타고 차는 금방 죽산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얼마 전에 발급받은 캐시비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돈을 찾기 위해 근처의 편의점에 들어가 ATM에 카드를 집어넣으니 그만 ATM기가 작동을 멈춘 것입니다; 차시간은 가까워져 오고 여기서 버스를 타지 못하면 그냥 끝나게 돼는 것이니 그냥 카드는 버리기로 하고 점원분에게 이야기 하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바로 7시에 출발하는 17번 버스를 타고 충청북도에 들어섰습니다. 좀 더 달려 죽산에 도착하고 근처 편의점에 가서 다른 카드로 현금을 찾은 뒤 캐시비 카드를 충전했습니다.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하고 얼마 안 있으니 버스가 도착 합니다. 앞에 좌석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현대사의 글로벌 900 차량입니다. 아침에 등교를 하는 학생들로 이내 차는 만원버스가 됩니다. 이러한 군 지역은 버스의 수요층이 대부분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대형버스를 투입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어 대부분 중형차량으로 대차가 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탈 때 터미널 이라고 애기 했더니 기사님이 터미널 건너편에서 다 왔다고 손짓을 해주십니다. 이런 조그마한 친절도 시골버스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터미널에 들어가 시간표를 보니 5분전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시내를 도는데 약 5~10분 정도가 소요되니깐 터미널 전 정류장에서 내리면 앞차를 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다음번에 혹시 도전하실지 모르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좀 기다리는 시간에 근처에 콘센트를 찾아 핸드폰을 충전시키고 시간을 기다립니다.

 

 

 시간이 다가오자 나가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증평행 홈에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내릴 때 요금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사님이 장갑으로 요금 함을 막습니다. 몇 명이 더 타고 30분이 되자 버스는 출발 합니다. 진천 읍내를 한 바퀴 돌고 34번국도로 들어섭니다. 자주 다니던 길이라 그런지 초평을 지나서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잠을 깨니 마을입구에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일반도로 가면 거쳐 가지 않는 곳이지만 진천↔증평 간 군내버스를 타게 되면 들어서는 곳입니다.
 


 마을을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일반 집 대문 앞을 지나갑니다. 마주오던 차와 마주쳤는데 오던 차가 약간 후진을 하여 길을 비켜준 다음 버스가 지나갑니다. 바로 그 뒤에 마티즈와 마주쳤는데 마티즈가 좁은 틈 사이로 빠져 나갔습니다. 다시 버스는 시원스럽게 달려 증평에 도착 합니다. 다음에 타야할 차는 9시 10분 버스이기 때문에 9시가 넘자 조금 조마조마 했습니다. 


 

   바로 반대편으로 건너가 버스를 기다립니다. 의외로 정류장이 사람이 조금 많이 있었습니다. 2~3대의 버스가 지나갔는데 사람들이 버스를 타지 않자 순간적으로 타야할 청천행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충주대학교 증평캠퍼스로 향하는 청주시내버스가 도착하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착한 버스를 탔습니다. 아마 대학교 수업시간에 맞춰 다니는 버스 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곧이어 청천행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한번 사전 답사를 한 코스이기 때문에 풍경을 즐기기 보다는 뒷자리에 앉아 특유의 대우버스 시트를 즐기며 숙면을 취했습니다(-_- 눈을 떠보니 청천터미널에 도착 허겁지겁 돈을 내고 내리고 근처에 분식집을 찾아 30분 남은시간에 아침을 해결하려고 하니 문을 닫았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자그마한 분식집이 있어 김밥을 먹으려고 하니 아침이라 아직 재료가 준비가 안되 간단한 토스트와 바나나우유로 배고픈 허기를 때웠습니다. 

   이윽고 차 시간이 돼서 차에 올라탔는데 기사님이 안보이시기에 좀 늦게 출발하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뒤좌석에 앉아 계셨습니다. 잠시 일을 보고 오시는 할머니를 기달리다가 할머니가 도착을 하자 버스는 출발을 합니다. 



 전부다 한집 건너 한집 아는 사이다 보니 여러 가지 말들이 오고 갑니다. 돌다리를 건너 사담을 지나고 충청북도를 벗어나자 버스안에는 혼자 남았습니다. 기사님과 몇마디 대화를 나눈뒤 용화정류장에 내립니다.

 용화정류장에서 상주로 향하는 버스는 하루 두 번 밖에 없습니다. 보은으로 가는 버스가 1시간에 한 번 꼴로 있고 청천으로 향하는 버스는 하루 6회 점촌으로 향하는 버스도 하루 2회 밖에 운행하지 않습니다. 경상북도 이기는 하지만 충청북도 생활권이 맞는 말 인거 같습니다.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동네이기 때문에 주변에는 산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잠시 기다리다가 아까 타고 왔던 버스가 돌아 왔습니다. 원래는 이곳 용화정류장이 종점 이었지만 올해 초 중벌2리 까지 연장이 되었습니다. 기사님이 뒤를 손짓하십니다. 상주행 버스가 도착한 것입니다. 상주에서 온 버스가 손님이 없는 걸 보고는 버스는 청천으로 향합니다. 상주행 버스는 차를 돌려 세운뒤 기사님은 짤막한 휴식을 취하러 간 사이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이윽고 버스는 다시 출발하고 같이 타신 할머니 한분은 조금 가셔셔 내리십니다. 버스는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갑니다. 마치 KD 차량을 탄 듯이 4단에 저알피엠으로 느릿느릿 올라갑니다. 많은 KD 차량들도 이러는거 보니 정말 이게 연비에 가장 좋은가 봅니다. 엔진의 성능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영업용으로 운영되는 11년 동안은 고단 저알피엠으로 운영을 해도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나 봅니다. 조금 더 가 화북에서부터 손님이 조금씩 타기 시작하고 화령정류장에 도착 하자 많은 사람들이 탔습니다.


 

 

  그중에 희한하게 생긴 버섯을 들고 타신 분이 있었는데 이 것 때문에 내릴 때 까지 버스 안에서 말이 많았습니다. 그 버섯을 들고 타신 분이 중간에 내리자 여러 가지 말이 오고 갔고 결론은 “장사꾼이다” 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버스는 그렇게 달려 상주 리치마트에 도착을 하였고 내려서 잠시 볼일을 보고 바로 선산행 버스에 올라탑니다. 

 



 점심을 먹지 않아 배가 고팠지만 관건인 영천에서 아화행 18시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쉴 틈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지역특성상 노인분들이 많이 타시기 때문에 기사분이 운행중 움직이시는 분들을 많이 경계하는 눈치 였습니다. 차가 운행중에 일어나는 분들에게 일일이 앉으라고 하시고 이 때문에 조금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옆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확실히 화물차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버스는 선산으로 향합니다. 선산에 다다라서 노인 한분이 무단횡단을 하십니다. 옆에 차가 오는 것은 신경도 쓰지 않고 그냥 무단횡단을 하시는데 참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버스가 노인 분을 피하려고 속도를 줄였기 때문에 신호에 걸립니다. 1분1초가 아까운 저로써는 약간 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신호를 받고 선산터미널에 도착하니 구미행 120번 버스가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허겁지겁 120번을 탑니다. 지도로는 조금 멀어 보이는데 체감 상으로는 금방 구미시내에 도착 합니다. 금오산사거리에서 내린 다음 건너가서 김밥 집에서 김밥 한 줄을 삽니다. 나와서 111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바로 오는 111번 버스를 타고 뒤에 앉아 김밥을 먹습니다. 배가 고파 그런지 의외로 맛있습니다. 한줄 더 살거라는 후회를 하고 조금 오래걸리는 구간이기 때문에 잠을 청합니다. 새벽에 밤을 새고 나와서 그런지 눈을 떠보니 왜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북부정류장에서 내리지 않고 남부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시간표를 보니 또 금방 차가 출발 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250번 버스가 돌아가기 때문에 북대구행 직행버스를 이용합니다. 요금도 직행버스가 700원 더 쌉니다. 잠시 버스를 기다리니 반대편으로 250번 버스가 지나가면서 타려는 승객에게 곧 버스가 온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0번 버스가 지나가는데 왠지 저 버스를 이야기하는 듯한 찜찜한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 느낌이 조금 길어질 찰나에 250번 버스가 들어옵니다. 


 
 현금을 내고 타려고 하는데 표를 사가지고 오라고 해서 표를 끊고 버스에 올라탑니다. 동부정류장에서 영천가는 버스를 5시 이전에는 타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버스는 속도제한기가 걸린탓인지 삐 소리를 내가며 바쁘게 달립니다. 차가 무슨 문제가 있는것인지 무언가 차에 힘이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북부정류장을 지나 만평사거리에 내립니다. 250번 버스는 북부정류장을 지난다음에 만평사거리에 도착하기 때문에 북부정류장 전 정류장이나 708번과 만나는 곳에서 내려서 타는게 좀 더 시간절약이 될 거 같습니다. 250번에서 내리는 곳에서는 708번 버스가 서지 않기 때문에 한정거장 걸어갑니다. 혹시 버스가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빠른걸음으로 정류장으로 걸어갑니다. 다행히 정류장에 도착한 다음에 보니 버스가 곧 도착한다는 것을 알았고 한숨을 돌리고 나니 708번 버스가 도착 합니다.
 

  동부정류장에 5시 안에 도착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신호 하나하나에도 민감합니다. 앞차와 간격을 맞추기 위해서 천천히 가고 서울보다 더하게 정류장에 들어갔다 나왔다하니 서울버스를 타고 있는건지 대구버스를 타고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 였습니다^^; 동대구역을 지나 동대구터미널 지나 동부정류장에 다다라서 서있는 55번을 보고 동부정류장에 내리는 순간 55번 버스가 그냥 지나쳐 갑니다. 

  그때 시간이 48분 지금 버스를 탄다면 넉넉하게 영천에 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버스를 기다리는 10분동안 내내 머리를 스칩니다. 10분뒤에 555번이 도착하여 탑니다. 3월 1일부터 교통카드제가 시행되면서 단일요금제로 바뀌면서 요금이 2200원에서 1200원으로 내렸습니다. 시행되면서 무료환승도 시행이 되어 나중에 이용하실 분들은 대경교통카드를 이용하시면 보다 싸게 가실 수 있습니다. 길이 조금씩 막히고 안심역과 하양읍에서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리면서 시간이 지체 되자 마음속이 또 바빠지기 시작 합니다. 18시 버스 인데 터미널앞에 도착하니 18시입니다. 기사님께 물어보자 여기서 못타면 영천시장에서 타면 탈 수 있다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영천시장에서 내립니다. 허겁지겁 반대편으로 건너가 조마조마 하게 기다리니 아화행 버스가 옵니다.



 만약에 타지 못했다면 아마 평생 55번 버스를 잊지 못했을거 같습니다. 아화행 버스를 탔다면 99% 성공한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마음 편히 갑니다. 아화에 도착하니 옆에 BC211M 버스가 있습니다. 이걸 탈까 하다가 바로 오는 BM090에 몸을 싣습니다. 이게 오늘 두 번째 실수 였습니다. 경주에 도착해 조금 헤메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시간이였으면 그냥 기달렸다가 211M을 탈걸 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또 맴돌았습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졸다 보니 경주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한 끼도 못 먹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을 찾습니다. 20분을 넘게 헤매고서야 겨우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옵니다. 나온 다음에 600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좀처럼 오지 않습니다. 10분을 넘게 기다리고서야 버스가 옵니다. 앞자리에는 사람이 앉아 있어 넓찍한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어떻게 부산을 갈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언양쪽으로 가려면 600번 버스를 타면 안되는거 였는데 밥에만 몰두하다 보니 아차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밤에 보는 경주의 풍경도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다 보니 어느새 아화에 도착합니다. 아화는 경주시 지역이지만 울산버스와 경주버스가 만나는 곳입니다. 버스에 내리니 몇 몇 분들도 울산버스로 갈아탑니다. 


 

  밤에 보는 풍경이 괜찮습니다. 울산은 처음 와보는 곳이기 때문에 긴장을 해서 그런지 버스안에서 안내되는 LED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가다가 괜찮은 형식의 환승정류장도 보고 울산 구석구석을 본듯한 느낌이 들자 LED에 공업탑 정류장 까지 남은시간이 나옵니다. 긴장을 하고 있다가 다음 정류장이 공업탑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옆쪽으로 2300번 버스가 공업탑임을 확인하고 내립니다.



  환승단말기가 있어서 찍고 내렸는데 2300번 버스는 양산버스라 환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버스를 타고 알았습니다. 조금 시간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뒤에오는 울산버스를 탔다면 좀 더 싸게 갈 수 있다는걸 깨닫고 마음이 놓여 자다 보니 노포동 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4시에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노포동터미널에 22시 22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부산 시내까지 들어 갈수도 있지만 양산터미널에서 출발하는 24시 심야버스를 타기 위해서 양산으로 향했습니다. 


 

  하루만에 올수도 있지만 나중에 2박 3일 정도 시간 내서 천천히 내려 오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양산에서 동서울 터미널 까지 이용한 경남고속 심야우등 버스
( 부산 노포동 터미널 - 강남,동서울 터미널 36200원 -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 동서울 터미널 24200원 )

서울 - 부산 시내버스 이용 목록



About Our Magazine

Buslife is a Online Magazine especially for Bus Industries and Busfans. Since 2000, We have wrote many articles about buses in South Korea. From the year of 2012, Buslife has serviced for worldwide. If you have any question, please inform to me. wonho.choi (at) buslife.de

Login
Lost your Password?
Registration Login
Sign in with social account
or
A password will be send on your post
Registration Login
Regi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