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월. 22, 일요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1부
Busse News

2016 부산국제모터쇼 1부

24. Ju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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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 1부

24. Ju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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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25개 완성차 업체와 100여개의 부품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230대의 차량이 전시되었습니다. 이 중 상용차 생산업체는 기아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에스모터스, 현대자동차 4개사로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하였고, 튜닝업체인 노블클라쎄에서 출품한 1대의 차량을 포함하여 버스는 7개 모델이 전시되었습니다. 대우버스는 아쉽게도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 개최되었던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버스 분야에서 기아자동차 뉴그랜버드 실크로드와 현대자동차 블루시티 CNG 하이브리드 저상버스 단 2 대의 차량만이 전시되었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좀 더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버스라이프에서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된 버스와 관련 정보들을 업체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2부에 걸쳐 게시할 예정입니다.
1부는 전시 업체와 차량 간단 소개, 2부는 차량 상세 소개와 사진으로 구성하고자 합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니버스의 신규 트림인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프레스티지’를 공개하였습니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고속버스 업체들이 새롭게 도입할 고급고속버스 수요를 위한 것으로, 지난 몇 번의 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좌석 형태를 보여주었던 컨셉모델의 최종 양산사양이 나온 것입니다. 

DSC_8282.jpg프레스티지 트림은 좌석을 바꾼 것 외에 외관에도 기존의 차량들과 차이를 두었습니다. 전면 가니쉬에 현대자동차 마크 대신 ‘Prestige’라고 적혀 있는 BLU(백라이트유닛)이 장착하고 측면에 프레스티지 트림명을 표시하여 기존 노블모델과 차이을 두었습니다. 이는 일본 수출차에 적용한 것과 동일 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시판될 차량에서는 운수업체 사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DSC_8285.jpg전면 좌측 하단에는 AEBS(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를 위한 거리 측정 레이더 설치를 위한 자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AEBS는 선행차량의 급제동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여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므로 긴급상황 시 차량과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치입니다. 정부에서는 2018년부터 11m 이상의 모든 대형버스에 AEBS를 의무장착 하도록 할 예정이어서, 유니버스 전 트림에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DSC_8271.jpg유니버스 프레스티지의 실내는 완전히 새로운 컨셉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여객기 비즈니스석 수준의 승객 좌석을 설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프레스티지 모델에 장착된 좌석은 65°(기존 우등버스 좌석 49°)까지 눕는 등받이와 좌석과 좌석 사이를 가려주는 칸막이, 칸막이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탁자, USB 충전구 등이 설치되어 장시간 이동 시에 승객이 편안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좌석 등받이와 레그레스트는 전동조절식으로 스위치를 사용하여 힘들이지 않고 자세를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좌석 사이의 커튼을 통해 옆 사람의 시선을 차단하여 개인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유니버스 이외에 쏠라티를 전시하였는데, 매 모터쇼에 친환경 도시형 버스를 빠지지 않고 전시하던 현대자동차가 이번 전시회에 이를 전시하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한 쏠라티는 기본형, 구급차 모델, 캠핑카 모델 등 모두 3가지를 전시하였습니다. 외에도 다양한 특장 차량들을 야외 주차장에 전시 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상용 전시관을 승용 전시관과 통합하여 운영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유일한 상용 부분 출품 차량은 뉴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 골드 익스프레스’ 고급고속형 컨셉트 모델 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와 동일하게 고급고속버스 수요를 거냥한 차량이지만 정식으로 출시를 선언한 유니버스와는 달리 컨셉트 모델이라는 점에서 실제 출시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외관은 기존의 차량과 큰 변화가 없는데, 유니버스와 마찬가지로 AEBS를 위한 레이더 장착 위치가 표시된 점이 유일한 변경 점입니다.

DSC_8358.jpg뉴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 골드 익스프레스는 국내에서 개발한 좌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프레스티지의 좌석과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일부 기능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전동 조절식 등받이와 레그레스트 외에도 헤드레스트까지 전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휴대기기 무선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는 점은 인상 깊은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스에는 있는 커튼을 그랜버드에는 적용하지 않은 것도 차이입니다.

DSC_8313.jpgDSC_8378.jpg

에스모터스

에스모터스는 작년 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널리 알려진 회사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상용차스프린터 바디빌더입니다. 에스모터스에서 선보인 차량은 모두 6종으로, 버스는 ‘VIP-11’, ‘Luxury-17’, ‘LF-15’, ‘KG-27’ 4종 입니다.

 

바디빌더 :

차대(Chassis)와 동력계통(Powertrain)을 공급받아 차체(Body)를 제작, 차량을 완성하는 형태의 완성차 생산 업체를 일컫는 말로 바디워크(Bodywork)라고도 합니다. 고속형 버스 전문 바디빌더는 코치워크’Coachwork’로 불리기도 한다. 바디빌더 개념은 경기도에서 도입한 2층 광역버스로 국내에 알려졌으며, 이 버스는 대만의 대길버스가 볼보의 차대와 동력계통 위에 차체를 올려 제작하였습니다.

DSC_8200.jpgVIP-11은 의전용 미니버스로 ‘움직이는 VIP룸’을 모토로 하는 에스모터스의 최고급 모델입니다. 의전용 차량답게 운전석과 승객 탑승공간은 격벽을 통해 완전히 분리하며, 풀에어서스펜션을 사용하여 우수한 방음 및 방진 특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승객 탑승공간에는 43인치 스마트 TV, 하만카돈(harman/kardon) 음향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TV에는 HDMI와 USB입력이 가능하여 이동간 프레젠테이션 진행이 가능합니다. 승객 좌석은 전동으로 등받이, 레그레스트 등의 조작이 가능하며, 안전벨트는 승합차량에서 흔히 사용하는 2점식이 아닌 승용차에서 사용하는 3점식을 사용하고 있어 사고 시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Luxury-17과 VIP-11은 같은 차체를 사용하지만 승객 탑승공간과 운전석이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좌석에는 접이식 탁자와 USB 충전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복도쪽 좌석은 좌우 슬라이드 기능이 있어 체격이 큰 사람이 나란히 앉을 때도 어깨가 부딪히지 않고 편안히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고 후 추가 장착이 많은 앰프와 이퀄라이져가 매립 장착 가능한 점은 주 수요층에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KG-27은 Luxury-17에 어린이 체격에 맞춘 좌석을 적용하여 23명의 아이와 1명의 인솔자가 탑승 가능한 승객 탑승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DSC_8183.jpgLF-15는 중형 저상버스로서, 14개의 승객 좌석과 2개의 휠체어 고정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승객 탑승부는 중문과 후문 부분만 저상면으로 되어 있고 그 사이의 공간은 높은 형태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저상면이 전문에서 중문까지 이어져있던 기존 저상버스와는 다른 구조를 갖고 있지만, 실내공간 35%이상이 저상면적이어야 한다는 국내 저상버스 기준에는 부합하여, 저상버스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F-15는 기존의 대형 저상버스들이 운행하기 어려운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등의 저수요 노선에도 투입이 가능하여, 교통약자 특히 노령인구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국내 모터쇼에는 처음으로 참가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신형 중형트럭 TGM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트럭 제작사 2곳이 독점하던 중형트럭시장은 수입업체들이 가세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전시 차량은 트럭뿐이었지만, 전시장 한 켠에는 버스 사진과 함께 버스 홍보물을 비치해두고 있었습니다. 홍보물에 나오는 버스는 두 개 차종으로 저상시내버스와 천장개방형 관광버스 입니다. 저상시내버스는 천연가스버스로서 12m길이에 3개의 문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턱이 높은 국내 시내버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천장개방형 관광버스는 오픈탑 버스는 2층버스에만 적용된다는 선입견을 탈피한 아이디어로 시티투어 버스 시장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블클라쎄

노블클라쎄는 카니발을 VIP용으로 제작하는 튜닝업체로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상용차 부스와 나란히 나와 쏠라티 고급형 차량을 전시하였습니다. 컨셉트 차량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양과 내부 모습은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정식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수입 VIP 미니버스들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2016부산국제모터쇼에 출품한 업체와 버스들을 간단히 설명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세부적인 사진과 함께 차량을 좀더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박일민
사진 : 김민성
편집 : 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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